알파라이언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설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XRP가 머지않아 일반 투자자가 감당할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XRP는 상위 1%만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이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파리나는 인플레이션, 임금 정체, 부채 급증 등 전 세계 경제 상황 악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사람들이 식료품과 주거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XRP 같은 자산은 생존을 위한 현금화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러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점차 이탈하고 있으며, 그 빈자리를 기관 투자자들이 채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나는 "XRP의 주문장 깊이가 이전 불장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얕아졌다"며, 이는 리테일 참여자 감소의 명확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 XRP 가격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채택도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나는 유럽의 디지털 유로가 2025년 중 XRP 레저(XRP Ledger) 기반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몬테네그로가 XRP 레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소식이 공식화될 경우, 스텔라(XLM)가 우크라이나 CBDC 채택 당시 급등했던 전례처럼 XRP도 폭발적인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리나는 "암호화폐 투자가 이제는 생존이 아닌 특권이 되어가고 있다"며, 소수만이 XRP를 끝까지 보유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XRP가 향후 100달러, 심지어 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보유자가 극소수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준비된 소수만이 XRP 상승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장기 보유 전략을 확고히 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XRP의 미래는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 속에서 탈중앙화된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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