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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의 트럼프 만찬, 트론(TRX)에는 독이었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11:50]

저스틴 선의 트럼프 만찬, 트론(TRX)에는 독이었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4 [11:50]
저스틴 선의 트럼프 만찬, 트론(TRX)에는 독이었나?/챗gpt 생성 이미지

▲ 저스틴 선의 트럼프 만찬, 트론(TRX)에는 독이었나?/챗gpt 생성 이미지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론(TRX) 가격은 0.265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단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0.3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했다. 이는 저스틴 선(Justin Sun)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최한 밈코인(TRUMP) 투자자 만찬에 참석한 이후 촉발된 정치적 논란과 시장의 조심스러운 반응 때문이다.

 

이 만찬은 5월 23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선은 TRUMP 코인 초기 투자자 자격으로 초대받았다. 그러나 행사장 밖에서는 1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미국은 매물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고, 외국인 투자자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TRX는 0.27달러까지 반등했다가 0.266달러로 되밀리며 0.9% 하락했다. 현재는 낙폭을 만회하며 0.2725달러에 거래 중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단기 피로감이 나타났다. TRX 선물 거래량은 3.74% 감소해 4억 6,227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0.04% 급락해 2억 9,208만 달러로 축소됐다. 특히 24시간 동안 18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롱 과잉 포지셔닝이 드러났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패러볼릭(Parabolic) SAR 지표가 가격 아래에 위치해 단기 상승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으며, RCI(순위상관계수) 리본도 상승 전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30·50일 RCI 수치는 각각 84.65, 82.14로 강세권에 위치해 중장기 상승 추세가 유효함을 시사한다.

 

하지만 TRX가 0.261달러 이하로 마감할 경우 단기 하락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0.25달러 부근의 수요 지대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0.265달러 이상에서 지지를 확보하고 거래량이 동반된다면, 0.285달러 재돌파 후 0.30달러 돌파 시도도 가능한 시나리오로 제시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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