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모두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솔라나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1,761달러로 2024년 고점 대비 약 46% 하락했고, 솔라나는 113달러로 1년간 34%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수익률로 보면 솔라나는 500% 이상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단 6% 상승에 그쳤다.
더모틀리풀은 이 같은 격차의 핵심 배경으로 솔라나의 속도와 수수료 경쟁력을 꼽는다. 솔라나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선호하는 고속·저비용 블록체인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성장에 직결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더리움은 펙트라(Pectra) 등 기술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지만, 느린 개발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로 인해 개발자 이탈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솔라나는 더 빠르고 저렴한 환경을 유지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이 2,15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만큼 단기간 내에 솔라나가 이를 뛰어넘긴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적 격차와 시장 인식이 유지된다면, 향후 수년간 자금 유입은 솔라나에 더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은 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솔라나가 보다 유리한 기술력과 수급 환경을 기반으로 더 큰 상승 여력을 갖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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