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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혼란에도…"비트코인, 올해 20만 달러 간다" 전문가들 확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4 [09:55]

트럼프발 관세 혼란에도…"비트코인, 올해 20만 달러 간다" 전문가들 확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4 [09:55]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4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요 기관들은 여전히 2025년 말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리서치 책임자 라이언 라스무센(Ryan Rasmussen)은 "이번 관세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연말 목표가인 20만 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의 비트코인 비축 발표, 규제 완화, 국부펀드의 자금 유입 등을 근거로 “지금쯤이면 시장이 15만 달러에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5.5% 하락해 82,000달러 선에 거래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라스무센은 “비트코인이 최근 금과 S&P500을 모두 초과 성과를 보였다”며, 긴 시야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도 "BTC는 여전히 2025년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기존 예측을 유지했다. 팬테라(Pantera)의 코스모 장(Cosmo Jiang) 역시 "관세는 협상 수단이며, 시장은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오운(Reown) CEO 제스 홀그레이브(Jess Houlgrave)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다른 디지털 자산보다 훨씬 나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사용성과 채택 기반이 있는 프로젝트들이 향후 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4월 15일 미국 세금 납부일까지 비트코인이 76,5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주 전에는 110,000달러 선 도달을 먼저 예측하며 연준의 유동성 정책 전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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