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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무역전쟁 속 비트코인만 상승…지금이 매수 타이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07:40]

중국發 무역전쟁 속 비트코인만 상승…지금이 매수 타이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5 [07: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34% 보복관세를 부과한 직후 비트코인(BTC)은 2.3% 반등하며 84,100달러를 회복했다.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82,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디커플링'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중국의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수 국가에 신규 관세를 부과한 지 48시간 만에 나온 대응이라고 전했다. 나스닥100과 S&P500은 각각 6% 이상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오히려 자산회피 수단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현재 81,000달러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85,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볼린저 밴드가 좁혀지고 있어 변동성 확대가 임박했으며, 상단선은 88,104달러로 설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RSI(상대강도지수)가 현재 47.22로 중립 구간에 위치해 있지만 상승세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RSI가 50을 상향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88,000달러라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거래량이 30,140 BTC로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급등'보다는 '저점 매수' 중심의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매수세가 강화될 경우 85,000달러 돌파 이후 단기 목표치는 88,000달러이며, 반대로 81,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최대 7억9,3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안전자산 대체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글로벌 증시 약세가 이어질 경우, BTC는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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