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솔라나(Solana, SOL)가 112달러 지지선에서 ‘이론 교과서적인 반등’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바닥 신호로서 더블 바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SOL이 130달러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고, 147달러를 넘어서야 해당 패턴이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솔라나는 최근 112달러 선에서 강한 반등을 보이며 단기 지지를 확인했다. 그러나 멜커는 이중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성립되려면 147달러 돌파가 필수적이라며, 현재는 성급한 낙관을 경계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현재 SOL은 1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BTC는 또 다른 하방 압력 요소로 지난 4일 대규모 락업 해제(unlock)를 지적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이날 총 2억 달러 규모의 SOL이 언락됐으며, 이는 2028년까지 예정된 단일 최대 규모였다. 이 중 약 3,770만 달러어치의 SOL은 2021년 4월에 스테이킹된 물량이다.
반면 일부 트레이더는 이번 언락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NooNe0x는 “이번 해제가 남은 전체 락업 물량의 40% 수준이며, 큰 고비는 넘겼다”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언락은 사전에 가격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매도 압력이 크지 않으면 반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APG 캐피털 소속 엔젤투자자 아와왓(Awawat)은 “SOL이 현재 100달러 위를 간신히 지키고 있으나, ‘얼음판 위’에 있는 상태”라며, 기술적으로는 취약한 위치라고 경고했다. 그는 1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매수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 기술적 되돌림인지, 아니면 진정한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시장은 130달러 돌파 여부와 락업 해제 이후 매도 압력 여부를 중심으로 향후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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