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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넘으면 불장 재개 신호 온다…핵심 지지선은 6만9천 달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20:40]

비트코인, 9만 달러 넘으면 불장 재개 신호 온다…핵심 지지선은 6만9천 달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5 [20: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은 4월 초 87,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84,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미국 증시가 수조 달러 증발하며 폭락한 것과 달리 BTC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상승장이 끝나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다시 높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부락 케스메시(Burak Kesmeci)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를 통해 BTC의 핵심 지지선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을 제시했다. 이 지표는 2024년 초 ETF 출시 이후 평균 매입가를 기준으로 하며, 현재는 약 69,000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케스메시는 이 가격이 지난 15개월간 수차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며,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깊은 조정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STH Realized Price)은 향후 상승장 재개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90,570달러 수준의 단기 실현 가격을 회복하는 것이 불장 재개 신호”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BTC는 해당 가격을 두 차례 테스트했지만 돌파에는 실패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69,000달러는 ETF 기반 장기 보유 심리를 반영한 마지막 방어선이며, 90,570달러는 단기 투자심리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현재 BTC는 83,6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기준 1.7%가량 상승한 상태다.

 

요약하자면, 비트코인이 69,000달러를 지켜낸다면 상승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90,00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급등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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