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 DOGE 공동 수장 "비트코인은 명백한 헤지 수단…역할 갈수록 뚜렷"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23:00]

전 DOGE 공동 수장 "비트코인은 명백한 헤지 수단…역할 갈수록 뚜렷"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5 [23:00]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美 정부 디지털 혁신 부서(DOGE) 공동 책임자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는 비트코인을 ‘점점 더 명확해지는 헤지 수단’이라며 경제 불확실성 속 비트코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라마스와미는 테더(Tether)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의 “비트코인은 헤지”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나스닥과의 상관관계를 점차 떼어내고 금(Gold)과 유사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은 아직 비트코인을 나스닥과 1:1로 연동된 자산으로 본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은 이 프레임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 100이 연초 대비 16% 급락하는 동안, 12% 미만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관세 정책이 촉발한 주식시장 폭락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81,540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83,680달러까지 회복하며 1% 이상 반등했다.

 

하지만 금 대비 비교 우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을 최고의 헤지 자산으로 본다고 주장했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최근 트윗에서 “은(Silver)이 비트코인보다 낫다”고 밝히며, 산업 수요로 인해 은 가격이 올해 2배로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라마스와미는 현재의 세금 납부 시즌(4월 15일 미국 세금 마감일) 역시 유동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해 단기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에 따라 시장 유동성이 빨아들여질 경우,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