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초기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가 솔라나(SOL)의 가격이 향후 20배 이상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밈코인 생태계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주요 촉매로 지목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레미가 과거 BTC가 1달러일 때 매수를 권했던 인물로, 장기 안목의 예측 정확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트럼프가 밈코인으로 큰 수익을 올린 만큼, 다른 유명 인사나 기업도 솔라나를 통해 같은 경로를 택할 것”이라며 밈코인 활동이 SOL 상승을 이끌 것이라 주장했다. 실제로 그가 언급한 목표치는 1,000달러 이상으로, 현재 가격 대비 20배 이상이다.
그러나 밈코인 시장은 현재 하락세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의 시가총액이 60억 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최근 Pump.fun의 활성화 시도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레미의 강세 전망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다.
한편, 솔라나 블록체인의 디파이(DeFi) 지표는 긍정적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 예치자산(TVL)은 5,600만 달러로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SOL 토큰의 락업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수급 측면에서 강세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혼조세가 나타난다. 4시간 차트 기준 SOL은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44로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AO(어썸 오실레이터) 지표의 히스토그램이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어, 긍정적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가 아직 강세 전환을 확정하진 않았으나, 트럼프발 밈코인 붐과 디파이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는 1,000달러 돌파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18달러선 지지 여부와 RSI 반등 여부가 향후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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