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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도지코인 운명 바꿀 인물, 美SEC 새 수장 지명 초읽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20:40]

리플·도지코인 운명 바꿀 인물, 美SEC 새 수장 지명 초읽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9 [20:40]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출처: SEC 트위터

▲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출처: SEC 트위터     ©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미 동부시간) 찬반 토론 종결을 위한 절차 표결(cloture vote)을 진행할 예정이며, 통과 시 당일 오후 7시 최종 인준 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는 마크 우예다(Mark Uyeda) 위원이 임시 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그의 임기 동안 리플(Ripple) 소송이 종결되고 친암호화폐적 입장들이 일부 나타났다. 하지만 앳킨스가 정식으로 지명되면, 우예다 체제는 종료된다.

 

과거 SEC 위원이었던 폴 앳킨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비교적 우호적인 인사로 평가받는다. 다수 업계 전문가들은 그가 전통적으로 규제 완화를 지지해온 점을 들어, 규제 완화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존 개리 겐슬러(Gary Gensler)의 강경 규제 노선과는 대조된다.

 

겐슬러 체제하에서 시행된 강력한 집행 기반 규제 방식은 업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으며, 새 체제에서는 도지코인(Dogecoin) ETF 등 신규 상품의 승인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는 향후 48시간 이내 앳킨스가 공식 취임할 경우, 향후 4년간 SEC의 기조 전환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리플(XRP) 등 주요 종목의 법적 지위에도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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