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021년 비트코인 하락장을 정확히 예측했던 익명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가 연말 비트코인(BTC)의 강세장을 다시 한번 예고했다. 그는 BTC가 2023년 4분기에서 2024년 1분기처럼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BTC가 몇 개월 만에 180% 급등했던 과거 흐름을 반복할 경우, 오는 11월까지 20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차트를 함께 공개하며, 현재의 가격 약세는 오히려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오히려 비트코인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BTC는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유동성의 수단이자 디지털 금”이라며, 전통 금융 시장의 혼란 속에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그는 74,000달러를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하며, 이 지점을 지키는 한 강세 시나리오가 유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의 약세는 일시적인 조정이라며, BTC가 연말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가 제시한 20만 달러 가격 목표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하반기 ETF 유입, 미 연준 정책 변화, 글로벌 유동성 회복 등이 맞물릴 경우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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