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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94% 폭락…도지코인, 반등 가능성 희박한 이유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23:20]

거래량 94% 폭락…도지코인, 반등 가능성 희박한 이유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9 [23:2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의 온체인 거래 수가 한 달 만에 94% 급감하면서 반등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거래량 하락은 커뮤니티의 관심 약화를 의미하며, 가격 지지선 붕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도지코인 거래 건수는 3월 중순 374,700건에서 현재 20,793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커뮤니티의 활동성이 급감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DOGE의 핵심 강점인 커뮤니티 지지 기반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도지코인 관련 소셜 언급량도 6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동조하고 있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이 DOGE를 대규모 매도하고 있다는 점도 하락세에 무게를 더한다. 코인게이프는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보유량을 줄이면서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하락 신호가 뚜렷하다. 도지코인은 현재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을 형성 중이지만, 아직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4로 과매도 영역에 근접했고, 오썸 오실레이터(Awesome Oscillator. AO) 지표도 하락 추세 강화를 시사하는 음봉이 늘어나고 있다.

 

애널리스트 Ali Charts는 DOGE가 현재의 지지선인 0.13달러를 반드시 방어해야 하며, 이를 유지할 경우 제한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기술적, 온체인, 사회적 데이터가 모두 약세를 지지하고 있어 당분간 도지코인 회복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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