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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시작됐다…비트코인 사야 할 이유, 또 하나 생겼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0 [03:00]

무역전쟁 시작됐다…비트코인 사야 할 이유, 또 하나 생겼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0 [03:00]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대중국 관세는 달러의 구매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Bitcoin)은 매력적인 대안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당장 일상 결제에는 불편하지만, 장기적인 가치 보존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소비자 가격을 밀어올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구매력의 하락으로 직결된다. 특히 공급망 대체가 어려운 품목일수록 소비자는 더 높은 가격을 감수하게 되며, 이는 실질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모틀리풀은 이러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체계와 일정 부분 디커플링된 자산으로 평가했다. 주식처럼 기업 수익성에 타격을 받지 않고, 정책 변화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오히려 상승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4월 4일 보복 관세를 발표하며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무역적자 구조와 맞물려 관세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면 단기적으로는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무역 위축, 외국인 신뢰 하락, 물가상승 등이 복합 작용해 달러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도 주목할 요인이다. 2024년 회계연도 적자는 1조 8,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정부는 여전히 지출을 줄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공급 확대(달러 발행)가 불가피해질 수 있고, 이는 달러의 구매력을 더욱 훼손시킬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고정된 희소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완벽한 해답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분산해 두는 것은 합리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하며, "짧은 기간의 시장 혼란은 장기 매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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