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톤코인(Toncoin, TON)의 대형 거래량이 24시간 만에 111% 급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급등 혹은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을 인용해,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TON 대형 거래량이 전날 9억 1,369만 TON에서 18억2,000만 TON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금액 기준으로 57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고래들의 대량 매수, 내부 지갑 간 이동, 혹은 전략적 포지셔닝 가능성을 시사한다.
톤코인의 가격은 이날 2.98달러로 전일 대비 1% 소폭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0% 하락 중이다. 반면 시장 전반은 비트코인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BTC는 83,583달러까지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반전시켰다. 유투데이는 톤코인이 주요 고래 매집 종목으로 부각될 수 있는 타이밍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고래 거래 급증은 예측 가능한 트렌드 변화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투자자들은 소액 투자자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며, 이들의 누적 거래는 중장기적으로 가격 반전을 유도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관세 관련 정책 불확실성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반등세에 따른 단기적 베팅 심리가 공존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번 TON 관련 거래 폭증이 추가 하락에 대비한 리밸런싱일 수도 있고, 반등을 겨냥한 매집일 수도 있다며 성급한 판단보다는 주요 저항선과 거래량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톤코인의 고래 거래 폭증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한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은 향후 TON이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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