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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분석가 볼린저 "비트코인 바닥 형성 중"…W 패턴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06:22]

전설적 분석가 볼린저 "비트코인 바닥 형성 중"…W 패턴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1 [06:2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의 창시자이자 유명 기술 분석가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비트코인(BTC)이 현재 바닥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봉 차트에서 전형적인 상승 반전 신호인 'W 바닥 패턴(W-bottom)'이 형성 중이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유투데이는 이 패턴이 가격이 더 높은 저점을 기록하며 하단 볼린저 밴드를 터치할 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볼린저는 해당 패턴이 아직 명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며, 주봉 차트에서의 확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4월 7일 미국 주식시장과 함께 급락하며 74,41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4월 9일 미국이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를 중단하자 반등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9,50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09,000달러 대비 약 26.9% 하락한 수치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볼린저의 차트상 주요 수평 지지선(파란선)을 일시적으로 하향 이탈했으나, 이후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과도했음을 시사하며,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유투데이는 원자재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의 전망도 함께 전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 10만 달러 상승을 예측한 인물이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이 평균 회귀(mean reversion)를 겪으며 10,000달러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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