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MA)을 상향 돌파할 경우, 장기 사이클의 정점이 208,55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분석은 마티네즈가 공유한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지표 기반 예측에 따른 것이다.
뉴스BTC는 메이어 멀티플이 비트코인 현재 가격과 200일 MA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2.4 이상은 과열 구간, 0.8 이하는 반등 가능성이 큰 구간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00일 MA인 86,9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표는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마티네즈는 현재 비트코인이 69,50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메이어 멀티플이 0.8에 도달하며, 이는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6% 이상 급등하며 81,500달러까지 반등, 오히려 200일 MA 재돌파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뉴스BTC는 해당 지표의 상단 밴드인 2.4 구간이 208,550달러에 해당하며, 이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도달할 수 있는 잠재적 고점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2021년 강세장 후반에는 이 밴드를 완전히 돌파하지 못했지만, 해당 구간 인근에서 수개월간 머문 전례가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2.4 메이어 멀티플 수준 도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며, 관건은 200일 MA 돌파 이후 추세 유지 여부에 달렸다고 진단한다. 다만, 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79,72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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