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저자의 3대 자산 전략, 올해도 통할까? 금·은 강세 속 비트코인만 고전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지지해온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금(Gold), 은(Silver)의 2025년 성적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5% 가까이 하락하며 79,662달러까지 밀렸고, 여전히 박스권 횡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요사키가 우려한 ‘DOGE 전기톱 학살(DOGE Chainsaw Massacre)’—트럼프 정부의 경기 충격—이라는 표현처럼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은 2025년 들어 20.67% 상승하며 3,16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발 글로벌 리스크와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은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며 현재 30.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대비 7%가량 오른 수준이지만, 기요사키가 목표로 제시한 70달러까지는 여전히 긴 거리를 남겨두고 있다.
핀볼드는 이들 세 자산에 동일 비중(각 333달러 상당)으로 투자한 1,000달러 포트폴리오를 가정할 경우, 현재 가치가 약 1,042.22달러로 상승했으며, 이는 4.22%의 수익률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기요사키는 “페이크 머니(달러)”에 대한 신뢰를 거두고, 실물 기반 자산을 장기적 생존전략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분석은 금과 은의 꾸준한 수익률이 그의 전략을 일정 부분 입증해준다는 평가다. 다만 비트코인의 회복 여부가 향후 전체 전략의 무게 중심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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