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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에서 '자산'으로…130,000% 성장 도지코인, ETF로 제도권 진입 시동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16:10]

'밈'에서 '자산'으로…130,000% 성장 도지코인, ETF로 제도권 진입 시동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1 [16:1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스위스 자산운용사 21셰어스(21Shares)가 도지코인(DOGE)을 공식 지지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도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신청했다. 이는 도지코인을 전통 금융 시스템 내 합법적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첫걸음이다.

 

21셰어스는 도지코인이 지난 10년간 130,000% 이상 상승하며 시장 내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평균 12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4년간 지갑 주소 수는 4,400만 개에서 8,400만 개로 급증해 실사용자 기반도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ETF는 실물 기반의 상품으로, 1:1로 도지코인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도지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자산에 노출될 수 있으며, 관리 수수료는 0.25%로 책정돼 경쟁력이 높다.

 

또한 21셰어스는 도지코인재단의 공식 법인인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와의 파트너십도 함께 발표했다. 해당 협업은 밈코인의 위상을 높이고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지코인은 0.1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ETF 승인 여부와 실물 기반 투자상품 출시는 도지코인의 장기 가격 형성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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