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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소송 운명의 날? 리플, 4월 16일 중대 결정 앞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18:55]

XRP 소송 운명의 날? 리플, 4월 16일 중대 결정 앞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1 [18:55]
출처:sec 트위터

▲ 출처:sec 트위터     ©코인리더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XRP 소송이 오는 4월 16일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는 이날 리플의 항소 브리핑 제출 여부가 사건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리스폴리 변호사는 리플이 4월 16일 항소 브리핑을 제출하거나, 아니면 항소 철회 또는 합의 통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날짜는 연기 불가능한 마감일이며, 해당 브리핑 제출은 사건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스폴리는 리플이 실제 항소 브리핑을 제출할 가능성을 10%로, 반면 합의 또는 항소 철회 가능성은 90%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사실상 이번 주 수요일이 리플 소송의 사실상 ‘종료 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SEC가 항소를 철회한 이후 리플 역시 교차 항소를 철회한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양측 간 극적인 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송에 새로운 서류가 기재되며 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스폴리는 이 사건이 향후 두 달 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으며, 이번 4월 16일을 그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번 결정이 XRP의 규제 지위와 향후 ETF 및 글로벌 채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XRP 투자자들은 이제 4월 16일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소송 장기화의 불확실성이 정리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지 판가름 날 중대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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