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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에도 '데드크로스' 경고…조정 끝났다고 보기엔 이르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23:30]

비트코인, 반등에도 '데드크로스' 경고…조정 끝났다고 보기엔 이르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1 [23: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여러 기술 지표가 약세 지속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MA)이 200일 MA 아래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약세 전환의 대표적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는 여전히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월간 시가(82,500달러)는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다. 이 밖에 주요 저항선은 84,000달러의 하락 추세선, 85,800달러의 50일 MA, 87,000달러의 200일 MA로 제시됐다.

 

또한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MVRV 비율 기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은 94,500달러로 제시됐다. MVRV는 시장 가치와 실현 가치의 비율로, 가격이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됐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86,900달러를 지지선으로 회복할 경우, 시장 상승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지표에 기반한 것으로,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과 200일 MA 간 괴리율을 측정해 고점·저점을 판단한다. 반대로, 추가 하락 시 69,500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82,6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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