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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이더리움 차트, 부진한 가격에도 반등 가능성 시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8 [16:10]

3개의 이더리움 차트, 부진한 가격에도 반등 가능성 시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8 [16:1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ETH)의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는 세 가지 주요 기술 차트가 등장했다.

 

첫 번째는 ‘Net Taker Volume’ 지표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도자 중심 흐름을 의미하는 순 테이커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과거 2024년 9월에도 유사한 흐름 이후 ETH는 4,000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두 번째는 CME(시카고상품거래소) 차트 상의 미충족 갭이다. ETH 가격에는 총 네 개의 CME 갭이 존재하는데, 각각 1,763달러, 2,623달러, 2,888~3,327달러, 그리고 3,930달러 구간이다. 이 중 3,327달러와 3,930달러 갭은 향후 주요 저항선이 될 수 있다. 현재 ETH는 1,563달러로, 3,930달러까지는 약 150%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

 

세 번째는 ‘Power of Three(PO3)’ 차트 패턴이다. 분석가 벨(Belle)은 주봉 기준 이더리움이 조정 구간(횡보) → 페이크아웃(조작) → 폭등(분산)의 3단계 구조를 따르고 있다며, 이번 패턴이 유효할 경우 1.618 피보나치 확장선에 따라 9,900달러 수준까지도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전반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2024년에는 62% 상승했지만, 2025년 들어서는 -5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ETH의 7년 수익률이 사실상 제자리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트레이더 RektProof는 최근 “매일 1,000달러어치 이더리움을 매수하겠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8.267 ETH를 보유하며 2.3%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7월 9일로 예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재개 선언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어, 향후 ETH 가격 흐름은 여전히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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