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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중국 기업까지? 비트코인 매입 열풍 어디까지 번질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13:09]

스웨덴·중국 기업까지? 비트코인 매입 열풍 어디까지 번질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3 [13:09]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 헬스테크 기업 H100 그룹은 비트코인을 처음 매입한 직후 주가가 하루 만에 37% 급등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유통업체 지우쯔 홀딩스(Jiuzi Holdings)는 향후 1년간 1,000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H100은 5월 22일 500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490,830달러)를 투입해 평균 단가 111,785달러에 비트코인 4.39개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 직후 H100의 주가는 0.13달러(1.22 스웨덴 크로나)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37% 상승했다. 이로써 최근 두 달간 누적된 46% 하락폭 중 일부를 회복했다.

 

H100의 CEO 산더 앤더슨(Sander Andersen)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개인 주권이라는 가치가 자사 고객층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매입을 '1단계(Phase 1)'로 규정하고 향후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H100은 기존 의료 체계에 의존하지 않는 개인 맞춤형 헬스 도구를 판매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같은 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유통업체 지우쯔 홀딩스는 향후 12개월간 비트코인 1,000개를 주식 추가 발행 및 현금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CEO 타오 리(Tao Li)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인정하면서도 자산 구조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 설명했다.

 

이 발표로 지우쯔 주가(JZXN)는 7.3% 상승한 3.09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비트코인을 매입한 다른 상장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109개의 상장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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