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디파이 디벨롭먼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재무 정책을 공표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회사는 재무부 보유 자산 중 핵심 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며, 그 첫 타깃이 솔라나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현재까지 디파이 디벨롭먼트는 4,2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통해 SOL 매수를 시작했으며,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1,244,471주의 보통주를 기존 주주로부터 재판매 등록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증권 판매 조건은 추후 보충 자료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과거 ‘자노버(Janover Inc.)’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나스닥에서 ‘DFDV’라는 티커로 거래 중이다. 단순 보유를 넘어, 솔라나 네트워크 검증자(validator)로 직접 참여하여 스테이킹 보상까지 획득하고 이를 다시 재투자하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디파이 디벨롭먼트의 장기적 SOL 보유 전략이 솔라나 생태계에 제도권 신뢰를 부여하고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기업 차원의 대규모 매수는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에는 드문 사례로, 이번 움직임이 솔라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솔라나에 대한 기관 투자 비중은 비트코인에 비해 매우 낮지만, 디파이 디벨롭먼트의 이 같은 행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스트래지가 BTC 시장의 신뢰 기둥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디파이 디벨롭먼트도 SOL의 상징적 투자주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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