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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창업자, 트웬티원 캐피털 CEO 겸...비트코인에 좋은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6 [13:32]

스트라이크 창업자, 트웬티원 캐피털 CEO 겸...비트코인에 좋은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6 [13:3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새롭게 설립한 비트코인 재무 회사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의 CEO 역할이 스트라이크 경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말러스는 스트라이크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는 헌신의 변화가 아니라 확장"이라며, 2025년에 스트라이크가 "8~9자리 수(8-9 figures)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러스는 스트라이크와 트웬티원 캐피털이 각각 다른 목표를 가진 독립적인 회사임을 강조했다. 스트라이크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접근성 확대"에, 트웬티원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BPS) 증가 및 비트코인 네이티브 금융상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의사결정이 "비트코인에 좋은가"라는 기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지난 4월 23일 공식 출범했으며, 테더(Tether), 소프트뱅크(SoftBank), 칸토르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42,000 비트코인 보유를 목표로 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와 경쟁해 비트코인 투자 노출 수단으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말러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스트라이크의 주요 실적 지표도 공개했다. 2024년 스트라이크는 총 60억 달러 이상의 결제량을 기록했고, 연간 600% 성장, 85% 총 이익률, 고객 획득 비용 0달러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현재 직원 수 75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막대한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트웬티원 캐피털이 향후 스트라이크를 인수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말러스와 스트라이크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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