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일주일 동안 84,000달러에서 94,000달러 이상으로 꾸준히 상승하며 90,000달러 지지선을 확고히 다진 것으로 분석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 수요 지표를 근거로 이러한 강력한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명목 수요(apparent demand)'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1년 이상 움직이지 않던 공급량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과거 -200,000 BTC 수준까지 떨어졌던 수치가 최근 반등하며 매수세가 강하게 살아났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시장에 남아 있던 매도 압력과 투자자 무관심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연속으로 90,000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며, 이 같은 흐름은 강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7일 동안 비트코인은 하락 시에도 매번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4,367.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76% 상승했다. 거래량 또한 14.76% 증가해 35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랠리를 준비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추가 비트코인 매입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95,000달러 탈환에 대해 "비트코인은 더 빠르다"고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도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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