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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솔라나 넘어설 수 있을까…개발 활동은 앞섰지만 한계 여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7 [06:00]

카르다노, 솔라나 넘어설 수 있을까…개발 활동은 앞섰지만 한계 여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7 [06:0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4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카르다노(ADA)가 생태계 개발 활동 측면에서 솔라나(SOL)를 능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거래 속도, 비용, 생태계 다양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솔라나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 결정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카르다노의 시가총액은 약 250억 달러로, 솔라나의 약 7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2개월 동안 카르다노 생태계에서는 389,900건의 개발 활동이 이뤄져, 솔라나의 464,000건과 비교해 체인 규모 대비 높은 개발 밀도를 보여주었다. 이는 향후 사용자 수요 증가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도 뚜렷하다. 솔라나에서는 스왑 거래가 약 1초 만에 끝나고 비용이 1센트 미만인 반면, 카르다노는 몇 초가 걸리고 평균 0.20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는 개발자들이 장기적으로 솔라나를 더 선호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또한 카르다노는 생태계 확장성 면에서도 솔라나에 뒤처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나 밈코인(Memecoin) 시장 참여가 부족하며, 스테이블코인 규모도 솔라나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이는 외부 자본 유입 기회가 제한적임을 의미하며, 카르다노 생태계의 현재 활력 부족을 반영한다.

 

결론적으로, 높은 개발 활동은 긍정적 요소지만, 카르다노를 솔라나보다 우선해 투자할 만한 결정적 이유는 아직 부족하다. 향후 몇 년간 카르다노 생태계가 더 활성화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 부족이 한계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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