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가격이 장기적으로 5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심각한 하락 패턴을 보이며 1,000달러 부근까지 밀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솔라나가 주봉 차트상 '컵 앤 핸들' 패턴을 완성 중이라며, 이 패턴이 유효할 경우 SOL 가격이 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솔라나는 1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컵 앤 핸들 패턴의 기준점은 260달러로 설정되며, 바닥은 약 8.35달러로 분석된다. 이를 기반으로 계산한 상승 목표치는 약 51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4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솔라나의 희석 시가총액은 약 3,0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특히 SOL 현물 ETF 승인 기대,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밈코인 거래 증가 등이 주요 상승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심각한 '트리플탑'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00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한 채 약세를 보이며, 주봉 기준 목선인 2,118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이 패턴에 따라 하락 목표가는 약 1,078달러로 제시됐다. 이 경우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현재 2,160억 달러에서 1,290억 달러로 급감할 수 있다.
만약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솔라나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추월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주봉 차트 기반 분석이기 때문에,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솔라나가 강력한 기술적 상승 신호를 보이는 반면, 이더리움은 구조적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두 자산의 향후 방향성에 뚜렷한 대비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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