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모바일(World Mobile) 최고경영자(CEO) 미키 왓킨스(Micky Watkins)가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과 인풋아웃풋글로벌(IOG)을 카르다노(Cardano) 생태계 발전을 이끌 최적의 주체로 공개 지지했다. 그는 호스킨슨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미친 일"이라고 강하게 표현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왓킨스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호스킨슨과 IOG가 카르다노의 성장과 기술 비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는 호스킨슨이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한 이후 커뮤니티 내 논란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호스킨슨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과 IOG가 2020년 이후 무급으로 카르다노 개발을 이어왔으며, 초기 계약은 이미 2015년 제네시스 블록 출범과 함께 시작돼 2020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하이드라(Hydra)와 레이오스(Leios)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스케일링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고 있지만, 추가 자금이 없을 경우 개발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호스킨슨은 커뮤니티 대표자인 DRep(Delegate Representatives)들이 예산 패키지를 승인해 IOG가 지속적으로 카르다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IOG는 현재 26,848,000 ADA(약 1,939만 달러)를 12개월간 연구개발 예산으로 요청한 상태다.
DRep들은 이 임시 예산안을 카르다노 최초 온체인 회계연도가 종료되기 전까지 승인해야 한다. 현재 카르다노 트레저리 지갑에는 약 17억 ADA가 보관되어 있으며, 연초에는 72%의 DRep들이 차기 회계연도 지출 상한선을 3억 5,000만 ADA로 설정하는 데 찬성했다.
비판 여론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는 IOG에 지속적으로 의존하는 구조가 탈중앙화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왓킨스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커뮤니티가 호스킨슨과 IOG를 신뢰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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