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6억 도지코인 매집…고래들, 2월 고점 넘길 준비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20:45]

6억 도지코인 매집…고래들, 2월 고점 넘길 준비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1 [20:4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48시간 동안 6억 개 이상 대량 매집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Ali)는 “지난 이틀간 고래들이 6억 DOGE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량 유입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월 이후 처음으로 104,0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지코인도 이러한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고래들이 향후 추가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구축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지코인 가격은 현재 0.2334달러로, 24시간 기준 2.26% 상승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무려 35% 급등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의 38% 상승률에 이어 시총 상위 10대 코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5월 6일 0.164달러 저점에서 시작된 도지코인의 반등은 일요일 새벽 0.259달러까지 치솟으며 2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는 일간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200)인 0.265달러 저항선에 근접해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지난 24시간 동안 9.84% 증가해 28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내 레버리지 포지션이 크게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도지코인이 SMA 20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SMA 50 수준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일정 기간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횡보할 수 있으며, 이 구간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