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최근 XRP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주의 경고를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리플은 악의적인 사기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플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리플 또는 경영진은 XRP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이벤트를 절대 진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와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도 포함된다. 리플은 특히 낯선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SNS 계정과의 상호작용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암호화폐 사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딥페이크 영상 및 음성 변조 기술이 투자자들을 속이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최근 본인의 음성이 AI에 의해 완벽히 복제됐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본인조차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정밀하게 구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사기의 위협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이번 경고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욱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사칭을 넘어 기술적으로 고도화된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개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이와 같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은 앞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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