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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조용한 부상 속 비트코인 맥시 자극하다…"진짜 경쟁은 유틸리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1:15]

XRP, 조용한 부상 속 비트코인 맥시 자극하다…"진짜 경쟁은 유틸리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2 [11:15]
비트코인, 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XRP/챗GPT 생성 이미지     ©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신봉자)들이 무시해온 XRP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 분야에서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질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XRP의 상승세에 주목하며, “XRP는 채굴이 필요 없고 에너지 소모가 적으며 몇 초 안에 결제가 완료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경쟁이 기술이 아닌 이념의 차이라며, XRP는 실용성과 통합, 실사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XRP는 최근 몇 달간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에 대해 50억 달러 인수 제안을 했으며 이후 200억 달러까지 상향했다는 소문도 나왔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XRP 및 마이크로 XRP 선물 계약을 출시해 기관 투자자의 접근을 열었다.

 

스콰이어는 XRP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채택’과 ‘현실 세계에서의 유용성’을 경쟁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는 매 거래, 매 파트너십, 매 사용 사례를 통해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비평가는 실제 XRP를 사용하는 은행이 명확하지 않다며 XRP의 파트너십 발표를 과장된 마케팅이라고 지적했다. 한 사용자는 “XRP는 자기 기둥을 흔드는 중일 뿐”이라며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2.27% 상승한 2.40달러에 거래 중이며,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5.54%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6.47%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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