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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정부기관 스트래티지 매수 확대…비트코인 2028년까지 50만 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10:15]

스탠다드차타드 "정부기관 스트래티지 매수 확대…비트코인 2028년까지 50만 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1 [10:15]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

 

5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최근 미국 SEC의 13F 공시 자료를 근거로 비트코인(BTC)이 2028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재확인했다.

 

켄드릭은 고객 대상 보고서에서 직접적인 비트코인 ETF 보유량은 올해 1분기에 감소했지만, 기관과 정부 주체들이 간접 투자 수단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576,230 BTC를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 실질적인 비트코인 대리 투자 수단으로 간주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국립은행, 노르웨이 정부연금펀드, 한국 연기금 및 투자기관 등이 1분기에 각각 약 700 BTC에 해당하는 스트래티지 지분을 확보했다. 미국 내에서도 켄터키,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등 여러 주 정부가 MSTR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켄드릭은 이러한 흐름이 직접 ETF 보유가 아닌 간접 노출 확대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 및 기관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투자 증가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는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앞서 2월에도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바 있으며, 켄드릭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이전인 2028년까지 비트코인 50만 달러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비트코인 ETF 보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가 새로운 경로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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