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연구자 SMQKE는 최근 “XRP를 보유하는 것 자체가 리플(Ripple)의 성공과 직접 연결된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투자자 사이에서 다시금 토론이 일고 있다. 이는 미국 윌리엄앤메리 로스쿨(William & Mary Law School)에서 발간한 최신 법률 보고서를 토대로 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XRP가 단순한 유틸리티 토큰이 아니라 리플의 성공을 대변하는 경제적 대리(proxy)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리플 측은 XRP를 결제 시스템에서 사용하더라도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혀왔으나, 보고서는 XRP 보유자가 리플의 미래 수익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MQKE는 이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제약회사의 특허와 투자 관계에 비유했다. 특정 약물의 특허 자체는 유가증권이 아니더라도, 해당 회사의 개발과 수익화 여부에 따라 특허의 시장 가치가 달라지는 것처럼, XRP도 리플의 채택 및 사업 확장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XRP는 리플에 대한 의결권이나 법적 권리를 부여하지 않지만, 보유자는 리플의 사업성과에 따라 손익이 좌우되는 사실상 이해당사자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XRP에 대한 시장 심리는 수년간 리플의 사업성과와 밀접히 연동돼 왔다.
다만, XRP가 리플 생태계의 핵심이긴 하지만 리플의 결제 시스템은 XRP 없이도 작동할 수 있음을 회사 측은 재차 강조해왔다. 이에 대해 SMQKE는 2020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UCL의 연구를 인용하며, XRP가 XRP 원장 내에서 여전히 대부분의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고, 아틀란티스 프레스 보고서 역시 XRP가 국경 간 결제의 중심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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