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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의 솔라나 통합, SOL 유동성 확대의 전환점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11:30]

칼시의 솔라나 통합, SOL 유동성 확대의 전환점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4 [11:30]
출처: 칼시 트위터

▲ 출처: 칼시 트위터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규제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솔라나(Solana, SOL) 입금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별도의 스테이블코인 전환 없이 SOL 지갑에서 직접 칼시 계정으로 입금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SOL의 온체인 수요 확대와 유동성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통합으로 솔라나는 비트코인, 월드코인, USDC에 이어 칼시에서 지원하는 네 번째 암호화폐가 됐다. 특히 예측시장 내 SOL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단순 DEX와 밈코인 중심의 활용에서 벗어나 날씨, 선거, 대중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SOL을 활용한 베팅이 가능해졌다. 이는 SOL의 실사용 범위를 넓히고 자금 회전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 5월 기준, 솔라나의 온체인 거래량 중 약 65%가 밈코인에서 발생했으며, 일일 DEX 거래량은 최대 45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칼시 예측시장과의 연결은 이러한 편중된 활용도를 완화하고, SOL의 새로운 수요처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 유입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칼시는 제로해시(Zero Hash)와의 통합을 통해 SOL 입금을 자동으로 미국 달러로 전환해 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빠른 정산과 낮은 수수료를 원하는 크립토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칼시는 현재 미국 40개 이상 주에서 운영되며, 2024년 거래량은 1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이미 온체인에서 솔라나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칼시 통합은 디파이 기반 시장과 미국 규제 시장 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OL 입금 기능 추가는 칼시 입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양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 간의 유동성 교차 흐름도 기대된다. 솔라나 입장에서는 새로운 실사용 사례 확보와 함께 유동성 확장을 위한 중요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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