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100억 달러 증발, 회복 가능할까?

▲ 밈코인     ©

밈코인 시장에서 일주일 새 100억 달러가 증발하며 PEPE와 FARTCOIN 가격이 급락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5월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며 밈코인 시가총액이 740억 달러에서 640억 달러로 줄었다. 이는 5월 9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특히 PEPE와 FARTCOIN이 24시간 기준 각각 9%, 10%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시장은 월말 특유의 변동성과 함께 하락세를 반복하고 있다. 4월에도 월말을 전후해 밈코인 시총이 520억 달러에서 570억 달러로 내려갔고, 3월 말~4월 초에는 16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공포·탐욕 지수가 하루 만에 74에서 69로 떨어지며 최근 3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점에서도 확인된다.

PEPE 코인의 경우 0.000013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며, Chaikin Money Flow 지표는 음영역으로 전환돼 매도 압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AO 히스토그램 역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은 PEPE에 10배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을 취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FARTCOIN은 현재 1.1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전환을 예고하는 상승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2까지 하락해 약세 신호가 강해졌으며, 추가 하락 시 0.44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와 시장 심리 모두가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21만 7,000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7억 달러 이상 청산당한 점도 시장의 불안정을 뒷받침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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