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돌파와 코인베이스 S&P500 편입까지…5월 암호화폐 성적표는?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비트코인(BTC)이 111,97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미국 5개 주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며 시장 전반에 강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여기에 코인베이스(Coinbase)의 S&P500 지수 편입이라는 상징적인 사건도 더해지며,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텍사스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통과시켜 주 차원에서 BTC를 보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뉴햄프셔와 애리조나는 각각 디지털 자산을 공적 자산으로 인정하거나 방치된 암호화폐 자산을 주에서 소유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네브래스카는 대형 채굴업체에 대한 규제 권한을 공공 전력기관에 부여했고, 오리건은 통일상법에 암호화폐를 공식 포함시켰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월 12일 발표한 90일간 미중 관세 중단 합의 발표 직후 105,000달러까지 급등한 뒤 단기 조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에는 시가총액이 2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아마존을 넘어섰고, 이후 며칠 만에 111,9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19.37% 상승해 248.84달러에 마감되며 사상 처음으로 S&P500 지수에 편입됐다. 5월 15일에는 4억 달러 규모의 보안 사고가 있었지만 주가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 거래소의 변동성과 보안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5월 29일 기준, 비트코인 ETF는 10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끊고 하루에만 3억 4,7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같은 날 나스닥100 지수는 9.16% 상승, S&P500은 6.16% 상승하며 주식시장이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OpenAI는 자사의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World’를 미국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12개국에서 법적 제재를 받은 이후 나온 것으로, 케냐의 개인정보 우려, 브라질의 경제 왜곡 가능성, 홍콩의 전면 금지 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OpenAI는 미국 5개 주 6개 도시에서 홍채 스캔 장치 ‘Orb’ 설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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