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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5년 최대 25만 달러 전망…가장 현실적인 목표가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3:00]

비트코인, 2025년 최대 25만 달러 전망…가장 현실적인 목표가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1 [1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VanEck), 펀드스트랫(Fundstrat),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 주요 분석 기관들이 2025년 비트코인(BTC)의 가격 상단을 18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기관 수요 확대, 현물 ETF 유입 급증,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비트코인은 2024년 말 9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강세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장이 과거와 달리 거시경제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본다.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은 법정화폐의 공급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며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사이클 기반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다. 윌리 우(Willy Woo)는 온체인 분석에서 ‘리스크 신호’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매수 유동성이 우세한 환경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2024년 동일한 구조에서 BTC는 200% 이상 상승했다"며 현재도 유사한 패턴이 전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26년에는 대대적인 조정 또는 새로운 ‘크립토 겨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4년 주기론을 따르는 분석가들은 상승 후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윌리 우는 "이번 사이클은 더 이상 내부 요인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BTC가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의 ‘선도 지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부 분석가들은 2025년 상단 예측을 넘는 초강세 시나리오도 제시한다. 언체인드(Unchained)의 조 버넷(Joe Burnett)은 국가 간 비트코인 비축 경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2030년까지 BTC가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인베스트는 50만~240만 달러의 넓은 예측 밴드를 제시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통화가치 하락, 신뢰 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점점 더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희소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시장은 그 역할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 단계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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