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5월 중순 111,000달러 돌파 이후 조정을 거치며 현재 104,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분석가들은 이번 흐름이 약세 전환이 아닌 강세장의 일시적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딩뷰의 분석가 마스터아난다(MasterAnanda)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 사이클 내 200,000달러 고점 도달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그는 137,000달러를 보다 현실적인 상승 목표로 제시하며, 조정이 88,888.88달러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상승 저점(higher low)’을 만들 경우 강세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88,888.88달러가 피보나치 0.618 지점과 일치하며, 4월 7일 저점이었던 74,500달러 위에 위치해 있어 이상적인 반등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앞으로는 절대 80,000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마스터아난다는 또 다른 시나리오로, 비트코인이 100,000~102,000달러 수준을 지지할 경우 이번 하락은 단순한 눌림목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간을 지키면 137,000달러까지의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레이더 RLinda도 4시간 봉 기준 분석을 통해 유사한 관점을 공유했다. 그녀는 102,000달러와 101,40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며, 이 수준에서 반등에 성공하면 106,000~108,0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지지가 무너지면 단기 급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4,0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0.5% 상승했다. 두 분석가 모두 현재 조정은 아직 하락 반전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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