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론자들이 "업토버(Uptober)"라는 용어에 힘입어 10월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10월은 비트코인에 가장 우호적인 달로 꼽혀왔으며,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들은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업토버라는 말은 암호화폐 트위터에서 처음 퍼졌으며,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10월을 하락세로 마감한 적은 단 두 번뿐이다. 2014년에는 마운트곡스 거래소 붕괴와 규제 압박 속에 13% 하락했고, 2018년에는 ICO 거품 붕괴 직후 3%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예외적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10월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주류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한 달 동안 61% 급등했고, 2021년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가 승인되면서 40% 치솟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10월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대체로 수익을 안겨준 달로 기록됐다. 이는 전통적으로 9월 약세 이후 새로운 자금 유입이 시작되던 패턴과도 맞물려 있다.
올해 역시 10월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와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 대신 보유를 택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팔지 말라"는 구호와 함께 단기 변동성을 넘어서 4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