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토큰화 시장 10배 성장? 솔라나, 비트코인처럼 뛸 수 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09:33]

토큰화 시장 10배 성장? 솔라나, 비트코인처럼 뛸 수 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31 [09:33]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ana, SOL)가 비트코인(BTC)처럼 단일 투자로 두 가지 성장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산이라는 분석이 제시되며, 기관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솔라나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인프라 시장 확장이라는 두 개 성장축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진행될 경우, 시장 성장과 점유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강한 상승 탄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비트코인 사례를 인용하며 저장가치(store-of-value) 시장이 2005년 3조달러 미만에서 2025년 27.5조달러로 10배 성장했고, 이 중 금이 25조달러, 비트코인이 2.5조달러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10배 성장하려면 동일한 시장 확대가 반복되면 된다”며, 투자자들이 시장 점유율보다 시장 자체 성장에 대한 관점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평가됐다. 현재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지만, 솔라나·트론·BNB 체인이 추격 중이다. 이들 레이어1의 시가총액은 약 7,680억달러이며, 솔라나는 약 1,070억달러로 점유율 14%에 불과해 초기 성장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건은 “시간이 지나면 거의 모든 결제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지고, 거의 모든 자산이 토큰화될 것”이라며, 해당 시장이 10배 이상 커질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솔라나의 확장성, 사용자 친화적 기술, 빠른 제품 출시력을 강점으로 꼽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와이즈는 미국 최초의 ‘33법’ 기반 현물 솔라나 ETF인 BSOL을 출시해 첫 이틀간 1억 1,600만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도 2026년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계획 중이다. 보도 시점 기준 솔라나는 약 184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5% 하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오경석 두나무 대표, APEC서 한국 블록체인 금융 리더십 강조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