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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전문가, 반전 시그널 포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10:32]

"알트코인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전문가, 반전 시그널 포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31 [10:32]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 암호화폐     ©

 

알트코인 시장이 과열돼 더 이상 성장 여력이 없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선택적 알트코인 강세장이 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itcoin)이 약 16시간 동안 5% 급락해 11만 3,600달러에서 10만 7,900달러까지 조정받았으나, 알트코인 시장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았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99%에서 59.54%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3.62% 하락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현 상황은 알트코인 시장이 아직 포기되지 않았음을 시사하지만, 본격적인 알트시즌이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주간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는 여전히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표 모멘텀 둔화는 관찰되지만 2021년 여름처럼 도미넌스가 급격히 붕괴되는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 중이며,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가 주 초 일부 유입을 보였음에도, 10월 29일 하루 동안 4억 7,000만달러 유출이 발생해 주간 기준 -1억 1,9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단기 보유자 매도가 증가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알트코인이 너무 많아 시장이 포화됐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분석가 엘리오 트레이드(EllioTrades)는 “알트코인 시장은 항상 이렇게 복잡했고, 매 사이클마다 극소수 프로젝트만 강력한 상승을 보여왔다”며 포화론을 반박했다. 그는 프로젝트 선별이 생존과 수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국 알트코인 시장 회복 여부는 투자자 심리와 자본 유입 강도, 그리고 비트코인 도미넌스 추세에 달려 있다. 분석가들은 특정 알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프로젝트 검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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