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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XRP, 수요 약화 속 흔들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21:05]

비트코인·이더리움·XRP, 수요 약화 속 흔들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31 [21:05]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엑스알피(XRP, 리플)이 연속 하락 이후 반등을 시도했지만, 시장 수요 둔화와 기술적 저항에 부딪히며 불안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일 연속 하락 후 11만달러선을 회복했으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0만 8,353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더리움은 3,650달러 지지권에서 반등 후 3,900달러 아래에서 주춤했고, XRP는 4일 연속 하락 후 2.50달러 부근에서 되살아났지만 데스 크로스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파생상품 수요는 엇갈렸다. 비트코인과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24시간 기준 각각 약 3%, 5% 감소해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났지만, 이더리움은 0.56%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수요가 유지됐다. 한편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는 10월 누적 36억 1,000만달러, 6억 6,813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최근 이틀 연속 유출로 기관 자금도 흔들리는 조짐이 보인다.

 

비트코인은 RSI(상대강도지수)가 46으로 중립선을 향해 상승하며 단기 매도압력이 완화됐지만, 50일 EMA 하락세가 100일 EMA와의 교차를 예고하며 단기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 11만 2,538달러(100일 EMA)가 상단 저항이며, 10만 8,353달러(200일 EMA) 아래로 이탈하면 10만 5,250달러 지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더리움은 RSI가 급반등하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신호선 교차 가능성을 보여 매수 신호 기대가 형성됐지만, 3,953달러·3,992달러·4,071달러(50·100·200 EMA)에서 강한 저항이 대기 중이다. 매도세가 재확대되면 다시 3,650달러 지지선 테스트가 예상된다.

 

XRP는 2.5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나 50일 EMA와 200일 EMA 간 데스 크로스 형성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RSI는 44로 중립권에 머물고 MACD는 제로선 부근에서 평행한 흐름이다. 상단 저항은 2.60달러·2.66달러(200·50 EMA), 하단 지지는 2.30달러·2.19달러가 확인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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