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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백서 공개 기념일에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 자산 가치가 급락하며 축제 분위기가 일부 흐려졌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사토시의 보유 자산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가치는 지난주 약 50억달러 감소해 현재 약 1,184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미·중 무역 협상 진전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된 영향이다. 그럼에도 사토시는 여전히 세계 상위 부호 반열에 있으며, 무케시 암바니·마이클 블룸버그·빌 게이츠보다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백서는 2008년 10월 31일 공개됐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0.06달러에서 시작됐다. 이후 비트코인은 제도권 채택 확대와 글로벌 자본 시장 변화 속에 성장해 현재 약 10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디지털 자산 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번 기념일을 맞아 비트코인 장기 전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15만달러로 제시했으며, 향후 4~8년 내 100만달러, 20년 내 2,000만달러 도달 가능성도 언급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확신하며 “송금·저장·가치 보존까지 가능한 미래형 화폐”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창시자가 설정한 설계 철학과 초기 비전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정부 및 기관도 디지털 자산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 금융 인프라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백서 발표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 가격 변동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구조적 성장 동력은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은 장기적 기술·정책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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