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향후 3년이 금융기관 도입 확대와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성장으로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경쟁 심화로 과도한 상승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네트워크는 향후 3년간 규제 준수 기능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자본 유입, 스테이블코인 확장, 실물자산 토큰화(RWA)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태계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행자 승인 제어, 자금 동결, 규제 대응 설계 등 금융기관 친화 기능이 확대되며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Ripple)의 자체 토큰화 현금 RLUSD는 현재 약 9억 80만달러 규모이며, 수요에 따라 추가 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증가가 기관 유동성을 키우고, RWA 자산 보관 및 결제 기능이 강화되면 XRP 원장 기반 금융 생태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XRPL의 RWA 규모는 약 3억 6,200만달러 수준이다.
다만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테이블코인·글로벌 결제 특화 체인 템포(Tempo)를 공개했고, 알파벳(Alphabet)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 금융 인프라 GCUL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이미 깊은 유동성과 속도를 기반으로 실물자산·결제 사례를 확보하며 강력한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이 지역·규제·사용자 특성에 따라 다중 네트워크 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XRP는 규제 친화성과 초기 진입 우위를 바탕으로 기관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전체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은 낮으며 꾸준한 성장세가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는 지적이다.
즉, XRP는 향후 3년 내 더 많은 기능과 발행 자산, 기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지만, 경쟁 심화 속에서 폭발적 상승보다는 안정적 확장에 무게가 실린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