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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C, USDT 추월하나

100만 달러 이상 보유 USDC 월렛 주소 수, USDT 추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3:35]

스테이블코인 USDC, USDT 추월하나

100만 달러 이상 보유 USDC 월렛 주소 수, USDT 추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5/26 [13:35]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블록체인 상 100만 달러 이상 보유 USD코인(USDC, 시총 5위) 월렛 주소 수가 테더(USDT, 시총 3위) 월렛 수를 추월했다.

 

▲ 출처: 코인메트릭스  © 코인리더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이같이 보도하면서, "투자자들이 테라USD(UST) 실패의 영향으로 USDT를 떠나 USDC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 투자자들은 USDC를 USDT 보다 안전한 스테이블코인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UST는 최근 자매 코인 루나(LUNA)와 함께 대폭락 사태를 빚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불안정한 스테이블코인인 UST가 발생시킨 이번 사태는 완전 예측가능한 것이었다"며 "테라 붕괴가 입법자들이 암호화폐 규제 관련 더 빠른 조치를 취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 테라가 암호화폐 개인 투자자 및 업계 전체에 타격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또 주앙 레지나토(Joao Reginatto) 서클 제품관리 부문 부사장은 최근 블록웍스가 주최한 퍼미션리스 패널 토론에 참석해 "서클은 지난해 610억 달러를 USDC 고객에게 상환했다. 또 지난주에는 테라발 시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약 70억 달러 상당의 USDC를 상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모델은 완전한 담보 제공이다. 지루하지만 간단하다. 고객이 1 달러를 가져오면 우리는 1 USDC를 주고 1 달러를 보관한다. 반대의 경우에 우리는 USDC를 가져온 고객에게 1 달러를 돌려준다"고 덧붙였다.

 

26일(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USDT의 시총은 약 732억 달러 규모이다. USDC는 약 534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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