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NFT 거래량, 올초보다 75% 급감..."BAYC와 엑시인피니티 거래량 감소 때문"

이번달 구글 트렌드 NFT(대체불가토큰) 글로벌 키워드 검색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0~100점으로 평가되는 구글 트렌드 점수에서 5월 말 기준 NFT는 26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의 100 이상에 비해 76% 낮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NFT 거래량도 급감했다.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의 5월 30일 기준 월간 거래량은 40억달러로 지난 1월 대비 75% 줄었다. BAYC NFT와 엑시인피니티(AXS) NFT 거래량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NFT 거래량은 655만 ETH로 전년 총 거래량(460만 ETH) 대비 42% 증가했다. 주간 NFT 구매 월렛 수는 26만7408개로 주간 NFT 판매 월렛 수(9만7477개)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이와 관련해 소더비 CEO 찰리 스튜어트(Charles Stewart)는 CNBC 경제프로그램 스쿼크 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NFT 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디지털 예술품 등이 인플레이션을 헷징할 수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이라 설명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소더비는 전년대비 38% 증가한 7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폴리곤(MATIC) 공동 창업자 미하일로 벨릭(Mihailo Bjelic)은 "NFT와 밈코인 부상으로 1년 이상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 붐이 끝난 후 시장을 보다 합리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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