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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매수세보다 매도세 우위 지속..."하방압력 여전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9:59]

이더리움, 매수세보다 매도세 우위 지속..."하방압력 여전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02 [19:59]


아직 이더리움(ETH)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 약 8억22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이 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됐으며, 약 1억2500만달러 규모의 ETH가 거래소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중앙화 거래소 유입량으로 볼 때 아직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여전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는 "기술적 관점에서 ETH는 디센딩 트라이앵글(하락 삼각수렴) 패턴의 상단 저항 돌파에 실패했다.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앞선 하락에서 이더리움은 1,7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 창업자 장줘얼(江卓尔)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통합은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약세장은 ETH PoS 전환과 함께 2022년 말 종료될 예정"이라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의 2~3배 수준에 해당하는 발행량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이며, 무한 토큰 소각과 PoS, 대규모 디파이 TVL은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 설명했다.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의 CEO 던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더 큰 견인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자산운용사 코스모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코스모스 CPET(Cosmos Purpose Ethereum Access ETF)가 호주 상장 첫날 단 2073주만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 5월 12일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2개와 이더리움 ETF(CBTC, EBTC, EETH)도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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