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파산하면 고객이 '무담보 채권자' 될까?...코인베이스 "이용자 자금은 고객의 것"
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 폴 그레월(Paul Grewal)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몇 주 전 기업 파산으로 인해 발생될, 아주 가능성 낮은 일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자금 보관 관련 우려가 생겼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용자의 자금은 이용자의 것이며, 이용자의 암호화폐는 이용자의 것이다. 우리는 은행, 브로커와 같은 내부시스템을 유지한다. 고객 자금과 기업 자산이 혼돈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또한 코인베이스는 이용자의 자금을 상업적 목적으로 재사용하지 않는다. 고객 자산은 1:1로 보관한다. 고객은 언제든 자신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데일리호들은 BrokerChooser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코인베이스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고객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보험 정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보호하는 은행 계좌에 자체 자금과 분리된 달러 예금을 보유 중이란 설명이다.
이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FTX US 파생상품, 자산의 98%를 콜드 스포리지에 보관하는 비트스탬프가 2,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테슬라' 공매도 세력의 대표 주자인 짐 차노스(Jim Chanos)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주식이 수수료 수익 감소로 인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에게 수수료는 빵과 버터다.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수수료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거래소는 스테이킹 및 커스터디 비즈니스 등 새로운 수익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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