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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닷컴 CEO "지금은 암호화폐 겨울, 강력한 고통 수반될 것...궁극적으론 좋은 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10 [07:23]

블록체인닷컴 CEO "지금은 암호화폐 겨울, 강력한 고통 수반될 것...궁극적으론 좋은 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10 [07:23]


블록체인닷컴 CEO 피터 스미스(Peter Smith)가 암호화폐가 이미 지난 9개월 동안 베어마켓(약세장)에 있었고 이제 의심할 여지 없이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암호화폐 겨울)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Money20/20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미스 CEO는 블록웍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절망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베어마켓을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단계는 감지하기 어려운 시작 단계, 두 번째 단계는 절망이 시작되는 중간 단계, 마지막은 뉴노멀 단계"라며 "지금 우리는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나(LUNA)와 테라USD(UST) 붕괴를 언급하며 "무엇이든 너무 빨리 올라가면 걱정이 된다. 솔라나(Solana, SOL)도 너무 빨리 올랐다"고 전했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연초 이후 전체적으로 45% 하락했으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걸친 암호화폐의 이전 침체와 마찬가지로 정리해고도 시작됐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에 더 강력한 고통이 다가오고 있다. 시장은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지난 몇 주 잔인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사태에 따른 영향이 본격 드러나기까지 몇 주가 걸릴 것이다.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은 기업, 프로젝트 등이 드러날 것"이라며 "업계는 아직 전체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투자자는 오랜 시간 이것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 천천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라. 모든 자산을 한판승부에 걸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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