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니어프로토콜(NEAR) 기반 디파이 연구 프로젝트 프록시미티(Proximity) 소속 연구원 레스(Res)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USDD를 뒷받침하는 준비금의 담보 비율은 약 92%로, 트론 측은 담보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TRX를 뺀 USDD의 준비금 담보율은 약 73%다. 그중 1.4억 USDT는 트론 기반 대출 프로토콜 저스트렌드에서 USDT를 예치하고 받은 jUSDT다. 이는 해당 자금이 잠재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론 측은 담보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그들은 6일(현지시간) 1,000 BTC를 USDD 준비금에 추가했고, 아직 준비금 계정에 입금되진 않았지만 7일에도 BTC 및 TRX 매수를 위해 바이낸스에 1억 USDT를 입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레스 연구원은 "결국 그들은 스테이블코인인 USDT를 팔아 BTC, TRX 등 변동성 자산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USDD 공급량이 증가하는 한편 BTC 및 TRX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담보금 부족 리스크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USDD의 디파이 예치 금리(APY)는 연간 약 11%까지 하락했다. UST 붕괴 당시에도 앵커 프로토콜이 변동 금리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APY는 기존 19.5%에서 18%로 하락했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트론 창업자인 저스틴 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선물 TRX 마켓 내 펀딩비율이 약 -0.5%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트론 리저브 다오는 숏 세력과 싸우기 위해 2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다. 그들은 24시간도 못 버틸 것이다. 숏 스퀴즈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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